우리 학교에는 유치원앞에 세 그루의 감나무가 있습니다. 감의 종류는 봉화의 둥지에 맞게 '대봉'감입니다. 하하하하 어릴적 집 담장 앞에서 부모님과 감따던 기억이 있는데, 우리아이들의 어릴적 추억을 제대로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. ㅎㅎ
다랑이논의 벼이삭을 지나가는 참새들이 기웃거리고, 한적한 틈을 타서 쪼아 먹고 흔적을 남겼습니다. '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.' 는 옛말처럼 벼를 쪼아 먹고 있어서 허수아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그래서 다음 주에 벼를 베고, 갑바를 깔아서 벼훑이로 수확 체험을 준비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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